지난 18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버나비의 공원에서 연방경찰 소속 샬린 양 경관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함종원(37)씨가 토론토에서 전도유망했던 영화감독 출신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버나비 브로드뷰공원에서 텐트를 치고 노숙생활을 하던 중 퇴거 명령을 전하기 위해 출동한 양 경관을 흉기로 찌른 함씨는 1급 살인혐의로 기소됐다.

글로벌뉴스에 따르면 토론토 출신 함씨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 에미상 수상 경력이 있는 촉망받던 영화 감독 겸 편집자였다. 그는 2013년 토론토 스마트폰 영화제에서 단편영화로 관객 초이스상을 받았고 2014년에는 여행 및 음식 관련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에미상을 받았다. 

Jongwon Ham remains in custody after having been charged with first-degree murder Oct. 18, 2022. It was on that date that Const. Shaelyn Yang was fatally stabbed during a call at Broadview Park near the Burnaby-Vancouver border.

The 31-year-old Mountie, a Richmond resident, had accompanied a City of Burnaby parks employee to the park to tell a man who had been staying in a tent to leave.

An altercation ensued, and Yang was fatally stabbed while her alleged assailant was shot but survived his inju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