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전 전날인 지난달 27일 워싱턴주 타코마 인근 파크랜드에서 한인 여성이 남편을 칼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과 검찰에 따르면 한인 여성 신영미(52)씨는 남편인 최모(62)씨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특히 이번 비극의 발단은 ‘술’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급 살인혐의로 기소된 신씨는 한국어 통역관이 배석한 가운데 2일 피어스카운티 법정에서 열린 인정신문에서 “나의 행위는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법원은 신씨에게 100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신씨는추수감사절 전날인 지난 27일 밤 위스키를마신 남편과 싸움이 벌어졌다.



A Parkland woman accused of murder for allegedly stabbing and killing her husband of eight years told detectives she acted in self-defense, according to court documents. Youngmi Shin, 52, was charged Monday with two counts of second-degree domestic-violence murder in Pierce County Superior Court for the Nov. 27 death of a 62-year-old man. He has not been publicly identified. A plea of not guilty was entered on Shin’s behalf at arraignment Monday afternoon. Commissioner Philip Thornton ordered her held in custody in lieu of $1 million b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