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에 코를 판 손가락을 집어넣는가 하면 아이스크림통에 소변을 보는 등의 엽기행각을 벌인 60대 한인여성이 체포됐다.
9일 플로리다주 인디안쇼어 경찰에 따르면 세인트 피츠버그에 거주하는 정순 입차(66)씨는 지난달 17~22일 걸프 블러바드에 위치한 ‘루루스 아이스크림 앤 캔디 샵’의 냉동고를 열어 아이스크림에 손을 넣거나 침을 뱉은 혐의로 검거됐다.
아이스크림 가게와 바로 인접한 식료품점을 운영하며 아이스크림 가게와 화장실을 함께 사용하는 정순씨는 지난 17일 화장실을 사용한 뒤 손을 씻지도 않은 상태에서 아이스크림 냉동고를 열어 아이스크림에 손가락을 집어넣었으며, 코를 판 손을 아이스크림에 집어넣기도 했다. 특히 22일에는 화장실 문이 잠겨있자 아이스크림 통에 침을 뱉고 소변을 본 뒤에 이를 아이스크림 장비와 그릇을 씻는 싱크대에 쏟아 버리기도 했다.
이 같은 피해로 가게는 2,000달러 상당의 제품을 폐기했으며, 현재 위생상 문제로 문을 닫은 상태이다. 정순씨가 이같은 행각을 벌인 이유는 아이스크림 가게에 손님이 몰리자 이를 시샘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2건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된 정순씨는 8일 밤 5만5.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A St. Petersburg woman was arrested for sticking her unwashed hands and spitting in ice cream at an Indian Shores ice cream shop, police said.

Indian Shores police arrested 66-year-old Jung Soon Wypcha after she was seen in surveillance video tampering with ice cream and supplies at Lu Lu's Ice Cream and Candy Shop on at least three days in June, they said. Wypcha works at a Food Mart next-door which shared a bathroom with Lu Lu's.

On June 17, police said she used "the bathroom with the door wide open" five times and didn't wash her hands. Wypcha then walked to a freezer storing organic ice cream, opened ice cream containers, and placed her hands in them, police said. Investigators said surveillance video showed her picking her nose and sticking her hands in the ice cream, and another video showed her spitting into the ice cream contain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