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볼티모어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김화선(61•미국명 캐롤라인)씨 살해 사건<본보 4월13일자 A2면 보도>의 용의자는 김 씨의 의붓아들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볼티모어 카운티 경찰은 14일 김화선씨의 살해 용의자로 조민형(미국명 필립•27)씨를 긴급 체포해 수감시켰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당일 조 씨는 계모인 김 씨와 집에서 말다툼 중 칼을 사용해 김 씨를 수차례 찔렀으며 경찰이 오기 전 달아났다 체포됐다.13일 새벽 1시34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여러 곳에 자상을 입은 김 씨를 발견했으나 이미 숨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민형 씨에게 1급 살인죄를 적용하고 보석금 없이 구치소에 수감시켰으며 살해동기 등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숨진 김 씨는 캐리아웃을 운영했으며 이웃들과도 잦은 교류 없이 생활해 왔다.



The stepson of a 61-year-old woman found dead in her Parkville apartment on Wednesday has been arrested in connection with her murder.

Philip Min Hyang Cho, 27, is charged with first-degree murder and is being held without bail at the Baltimore County Detention Center.

The victim, 61-year-old Haw Sun Kim, was found with multiple stab wounds when police were called to the Skylark Pointe Apartments on Luddy Court around 1:30 a.m. Wednesday morning.

Kim was pronounced deceased on the sce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