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거주 50대 한인 남성이 전 여자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17일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

오렌지 경찰국은 지난 16일 오렌지시 모제스카 캐년 지역 샌티아고 캐년 로드와 잭슨 랜치 로드 교차로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히스패닉 여성 마리벨 라모스(36)를 살해한 혐의로 최광철(54·영어명 KC)씨를 17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라크 참전용사 출신으로 다음 달 칼스테이트 풀러튼을 졸업할 예정이던 라모스는 지난 2일 이후 행방이 알려지지 않아 실종신고가 된 상태였다.

이날 KABC-TV에 따르면 경찰은 라모스의 시체가 발견된 후 전 남자 친구인 최씨를 심문했으며 최씨의 DNA를 수집해 수사한 뒤 17일 최씨를 라모스 살해용의자로 지목, 체포했다.

Orange resident K.C. Joy was sentenced to 15 years to life in state prison Friday for the 2013 murder of roommate Maribel Ramos. Her body was found in a shallow grave in Silverado Canyon.

Kwang Chol Joy, 55, was convicted in July on one felony count of second-degree murder in the killing of Ramos, 36, a U.S. Army veteran who served two combat tours in Iraq and an active student at California State University-Fullerton. Joy murdered Ramos sometime between May 2 and May 3, 2013, and disposed of her body in the canyon, the Orange County District Attorney's Office sa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