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목사, 필리핀 데일리 인콰이어러지는 필리핀 대법원이 미성년을 모집해 강제 노동을 시킨 혐의로 기소된 한국인 오시영 목사(영어명 스티브 오)에게 종신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대법원은 오 목사에게 벌금 200만 페소(약 4,800만원)를 부과하고 피해자들에게 손해배상으로 180만 페소(약 4,300만원)를 지급할 것도 명령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 소속인 오 목사는 2008년 필리핀으로 이주해 루손섬 팜팡가주에서 무허가 신학교를 운영했다. 이후 17세 학생 3명에게 비용없이 신학 공부를 시켜줘 목사나 선교사가 되게 해주겠다며 신학교에 끌어들였다. 하지만, 신학 공부는 시키지 않고 이들에게 오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신학교 건물을 짓는 힘든 노동을 강요하는 등 강제로 육체노동을 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배우자라고 밝힌 김옥희 선교사의 글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The Supreme Court has upheld the life sentence of South Korean pastor Si Young Oh, also known as “Steve Oh,” for qualified trafficking after he recruited minors for his church under false pretenses and then forced them to do labor.

In a 22-page decision dated June 5 but made public only on Monday, the Supreme Court’s Third Division dismissed Si’s appeal for lack of merit after it found him guilty of qualified trafficking in persons under Republic Act No. 9208, or the Anti-Trafficking in Persons Act of 2003.